11/09-20 필리핀과 장충체육관

제공;학산님

필리핀과 장충체육관

요즘 은 잘 모르겠지만

1950년대 후반경 세대만 하더라도

필리핀이라면

마닐라 라는 도시로 대표되는

농구 잘 하고

잘 사는나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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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돔식 실내체육관으로서

1963년 2월 1일에 개장을 하였습니다.

준공식 때는 당시의 최고회의 의장인 박정희님 이 참석하여

테이프를 끊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60년대 초의 한국은 필리핀은 물론이요,

북한 보다도 못 사는 아시아 최빈국 나라 였으므로

우리의 기술로는 돔 지붕으로 된 체육관을

설계하거나 건축할 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의 설계회사와

건축회사가

필리핀의 기술자들을 데리고 와서

지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필리핀과 우리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당시 필리핀은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는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이때인 1963년 당시 GDP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 가---------G D P

한국--------- 78$

필리핀------- 584$

일본--------- 647$

우리나라에서는 필리핀에 선진 행정과 신지식을 배워오는

그런 사이였고,

막사이사이상을 타러 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필리핀 출신 여성들과 남성들이 한국에 와서

도우미 로 또는건설현장의 노동자로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힘들때 도움을준

그때의 고마움을 감사할줄 알라야 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장충체육관 에서

제일 잘 보이는곳에

‘이 건물은 1963년에 필리핀 사람들이 지어준 것이다’

라고 써 붙여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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