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단백질콜라겐의 형성에 필요하다는 겁니다.
세포들과 조직들을 서로 결합시키는 결체조직의 주요성분인 콜라겐은 결체 조직, 골격, 치아, 연골, 피부,
상처조직의 주요한 구조단백질입니다.
비타민c를 30-120mg/일 섭취시 그 중 8-90%의 비타민c가 흡수되지만 6g/일 섭취시에는
흡수율이 약 20%정도로 감소하게 됩니다. 비타민c를 과잉섭취했을 때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는
소장내에 남아있게 되며 삼투효과로 인해 혈액으로부터 수분을 당겨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증상은 비타민c제제를 다량 복용할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결석이나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비타민c를 과량 복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c의 권장량은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권장량이란 말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필요한 권장량이라는 겁니다.
권장량 이상을 섭취했다고 하여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흡수하는 차이가 있고, 건강상태 또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비타민c권장량은 비타민c 교체율과 고갈률, 비타민c가 대사되지 않은 채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는 섭취량, 비타민c의 흡수율(85%), 식품조리시의 손실 등을 고려하여 설정됩니다.
비타민c는 1-2g/일 이하로 섭취하는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독성증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건강하신 상태이시라면 1000mg비타민c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비타민c를 1-2g 이상 소비하는 것은 위염, 설사, 복통, 수산염으로 인한 신장결석,
요의 ph감소 등과 통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식사습관에 맞추어 섭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