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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제34회 아메리카즈 컵 요트월드컵 ‘루이비통컵’등 이름 다른 이유

박 영희 2013. 9. 4. 15:59

제34회‘아메리카즈컵’

 

요트월드컵 ‘루이비통컵’,

 

이름 다른 이유는

  • 제34회 아메리카즈컵이 지난 7일 도전자를 결정짓는 루이비통컵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아메리카즈컵 요트대회는160년의 전통을 가진 대회로서
  • 참가비용 만해도 300~800억 원에 달하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승국은 요트 산업 강국의 위상과 대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승국의 자국에서 차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과 동시에 대회 장소는 물론 일정과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우승국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전 대회 챔피언인 미국도 자국에서 열리는 34회아메리카즈컵 대회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운영방식.

    종전 도전자 결정전인 루이비통컵과 챔피언을 결정짓던 방식에 이벤트성 경기인 월드시리즈를 더 한 것이다.

    ◆아메리카즈컵의 ... ‘월드시리즈(AC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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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8차 아메리카즈컵 월드시리즈에서

    대한민국 의 팀코리아가 이탈리아의 프라다팀과 1대1 경기인 매치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 미국은 34회 아메리카즈컵 대회를 위해 참가팀들의 실력 향상과 대회 붐 조성을 목적으로

     

  • 아메리카즈 월드시리즈(2011~2013년)’ 라는 새로운 형식의 대회를 추가했다.

    2011년 5월 포루투칼의 카스카이스에서 제1차 시리즈를 시작으로 2013년 까지 전 세계를 돌며 총 14번의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참가국의 변경과 개최지의 사정으로 지난 5월 14일 이탈리아 비엔나에서 10차 레이스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월드시리즈에는 참가국이 1대 1로 맞붙는 매치레이스, 참가정이 모두 출전라는 플리트 경기, 그리고 500M를 단독으로 주파한 후 시간으로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요트는 전장 15M의 AC45 쌍동선이 사용된다.

    대한민국  팀코리아는 선명을 백호(白虎, White Tiger)로 정하고 월드시리즈에 1차대회 8차까지 참가했다. 

  • 자금을 대여주는  후원기업을 구하지 못해 9,10차 대회는 불참했다.

    ◆최고의 자리를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한다...‘루이비통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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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도전팀이 아메리카스 컵을 안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대회로서 1983년부터 시작 되었다.

    1970년 이전 아메리카즈컵에 도전하는 팀은 한 팀이 신청했었다. 그러나 21회 대회 때인 1970년에 두 팀이 신청을 해 도전자 선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산물로 명품의 대명사인 루이비통사가 스폰서가 되어 ‘도전자 선정을 위한 경기’인 ‘루이비통컵’이 1983년 로드아일랜드 주의 뉴포트에서 개최되게 되었다.

    루이비통컵의 첫 번째 우승은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아 II팀’이 가져갔다. 여세를 몰아 호주는 본 대회에서는 당시 최고의 선수로 꼽힌던 데니스 코너의 미국의 ‘리버티’를 박빙의 승부 끝에 4승 3패로 눌러 132년간의 미국 독주의 막이 내렸다. 이 후 1995년 뉴질랜드와 2000년 스위스가 이 대회를 거쳐 아메리카즈컵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었다.

    루이비통컵은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아메리카즈컵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거친 후 7전 4선승제의 준결승과 13전 7선승제의 결승전이 열린다.

    ◆진정한 세계 최강을 가린다...‘아메리카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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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160년 전통을 가진 아메리카즈컵 대회는 국제 스포츠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루이비통컵에서 우승을 하면 아메리카즈컵 챌린저(도전자)의 자격을 얻는다. 챌린저팀은 전 대회 우승팀인 챔피언과 1대1로 맞붙어 9승을 먼저하면 컵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33회 대회부터는 요트의 종류가 바뀌어, 전통적인 세일 요트가 아니라 카타마란 요트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각 팀의 요트는 카타마란(쌍동선)으로 정해져 있다.

    카타마란이란 몸체가 2개인 쌍동선으로 전통 스타일의 요트에 비해 승선 인원이 적은 반면, 스피드는 훨씬 빠르다. 각 팀은 전장 21M 동일한 규격의‘AC72’ 카타마란으로 매치를 벌인다. 이 배는 역사상 가장 빠른 요트로 알려져 있다. ‘진정한 바다의 F1(포물러원)’ 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또한 ‘AC72’ 카타마란은 비행기 날개 형태의 ‘윙 세일(Wing Sail)’ 을 장착하여 현존하는 요트 중 가장 빠른 요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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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아메리카즈컵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오라클팀이 대회 경기정인 AC72의 테스트 세일링을 하고 있다/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한편 9일(현지시각)열린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는 스웨덴 아르테미스팀이 준비 부족으로 불참해 팀뉴질랜드가 단독으로 항주해 2승째를 올렸다.

    •  |입력 : 2013.08.27 15:34

     

 

 

 

 

 

아메리카즈컵, NZ 최종 도전자로 결정

        

  •        요드 루이비통컵 결승, 伊 7-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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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뉴질랜드의 팀 에미레이트가

 

제34회 아메리카즈컵 최종 도전자로 결정됐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도전자 결정전

 

루이비통컵 8차 레이스에서 뉴질랜드는 이탈리아의 루나로사를 초반부터 리드하며 3분 20초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스코어 7대1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당일 현지의 기상 상황은 레이스를 펼치기엔 최악이었다. 짙은 안개로 시야는 매우 나빴다. 바람 또한 초속 3~4m로 약하게 불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상대전적에서 6대1로 앞서있던 뉴질랜드는 마지막 레이스로 이끌기 위해 출발 전부터 이탈리아를 압박해 나갔다. 출발선을 이탈리아보다 먼저 출발한 뉴질랜드는 첫 번째 반환점을 돌며 그 동안 쓰지 않던 큰 앞돛(제노아 세일)을 사용하며 거리차를 벌려나갔다. 이탈리아도 이에 질세라 큰 돛을 사용하며 맞대응 했으나 거리차이를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뉴질랜드가 3번째 게이트를 통과할 무렵 초속 5m이상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보다 3분여 머저 통과한 뉴질랜드는 30노트(약 54Km/s)의 속력을 내기 시작 거리를 1.8KM이상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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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메리카즈컵 홈페이지
경기가 끝난 후 뉴질랜드의 스키퍼(선장) 딘 바커는 “팀의 리더로 경기에 나가 우승을 한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라며 "6개월 동안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4회 아메리카즈컵 본선은 오는 9월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의 오라클 팀과 도전자 뉴질랜드가 9선승제의 레이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