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 친구 모임

10/10-21 遠 足 東坡님 作 晟巖님 編

박 영희 2010. 10. 26. 14:43

배철희님이 보네 주쎴습니다

東坡님 作 晟巖님 編 입니다

遠 足 (2010.10.21)


2호선 문래역 아침 07:30,

어차피 남는 것은 시간뿐이기에 일찌김치 약속장소에 나왔습니다.


모두의 시선은 4호선 출구쪽에 가 있는데
다음은 어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날지

그것이 궁굼해서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날씨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군산회집입니다.
호제 전 광주청장의 건배사는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나라와 군산과 그리고 조직의 사업발전을
축원하는 멋진 건배사 였습니다.


4인기준 12만원짜리 밥상이라고 했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군산 인심이 덤뿍 담긴 진수성찬이 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밥상은 생전 처음 받아보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다 마음의 마을 군산의 미인이 시중을 들고....

배가 터지게 먹었읍니다.


군산 국 여러분들 고마웠습니다.

좋은 술에 푸짐한 선물에....
정우들의 우정은 가나 오나 한결 같았습니다.


회집앞입니다.

우리 뒸편 바다 건너가 장항 입니다.
이제 군산 장항을 잇는 가교가

막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배수갑문은 바닷물을 차단하여 담수호를 조성하고,

담수호 수위를 조절하여

내부토지의침수피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며,

가력도와 신시도 2곳에 설치되는 배수갑문은

국내 최초로 유압식 선형갑문을 채택하였다합니다.



1991년 11월 착공하여 19년동안의 사업기간을 거쳐

2010년 4월27일 준공식을 거행하고
금년 8월2일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습니다.
길이 33km, 높이 36m, 바닥넓이 평균 290m


새만금전망대에서 군산방향


새만금전만대에서 담수호방향



새만금방조제 준공조형물

전망대휴계소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이곳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에 왔습니다.

내소사 일주문.

來하면 蘇하는 절이라고 來蘇寺랍니다.


내소사는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한 절.입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700여그루의 전나무가

장장 600m에 걸처 뻗어있습니다.

그 역사성과 신비로움은 둘째로 하고

코를 찌르는 침엽수 특유의 향기는
그 장수 효능이

차중에서 광고한 의성마늘보다는 몇갑절 위일듯.
아주 아주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일주문 앞에 있는 수령 1000년이라는

할머니 당수나무입니다.
안쪽 어딘가에는

수령 700년의 할아버지 당수나무가 있다는데

가보지 못했습니다.


정산선생,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같이 늙어가면서

늘 힘드는 일 도맡아 하여 주시니

필경 천당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늙지 마소!

아직 심부름 시킬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하하~

성암님

감사 합니다

보고싶든 여러 얼골을 보네주셔서 입니다

그리고

동파님

감사합니다

보고싶든 얼골을

여러 경치에 나누어 석어 만들어

보여 주셔서 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