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태화강님
세계의 개 18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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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 http://blog.daum.net/hongsy65/16793113
[1] 삽살개
몸집은 중형의 개로 털이 길다.
특히 머리 부분의 털이 길어서 눈을 덮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숱이 많다.
이에 견줘 겉털은 길고 두꺼우며 직모, 반곱슬·곱슬 형태를 보인다.
털 색깔은 황색과 흑색이 많지만, 예외적으로 고동색과 바둑이색, 백색이 나타난다.
한국의 토종견답게 체질적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하여 풍토병에 강하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몸놀림이 기민하여 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었다. 큰 머리가 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사자개'라고 부르기도 했다.
400년경 고대신라 때부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길러 오다가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고려나 조선 때에는 서민적인 개가 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원피주식회사에 의해 군용모피자원으로 이용되었고,
이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1969년 경북대학교 교수들이 복원작업을 시작했고,
1985년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大鳥里)에서 체계적인 보존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 뒤 1992년 3월 7일 '경산의 삽살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고,
한국삽살개보존회와 보존회육종연구소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다.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개 중에서 나온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품종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 남송(南宋)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륙과 격리된 채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의 진돗개가 되었다.
키는 수컷이 48∼53㎝이고 암컷은 45∼50㎝이며,
털빛깔과 무늬에 따라 황구, 백구, 재구, 호구, 네눈박이 다섯 종류로 구분된다.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거의 팔각형을 이룬다.
눈은 붉고 둥근듯하며 눈꼬리는 약간 치켜올라가 귀밑 선상에 맞아야 한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져 곧게 선다. 목은 굵어서 힘이 있고 다부지게 보인다.
등은 좌골뼈에서 부터 약간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털은 중장모로써 힘이 있어 낚싯바늘이나 가시와 같다.
다리는 강건하고 앞다리와 뒷다리는 모두 자연스럽게 똑바로 곧게 선다.
꼬리는 항문에서부터 수직으로 위쪽으로 7㎝~8㎝ 이상 올라갔다가 좌나우로 똑바로 말리거나 서거나 한다.
꼬리의 길이는 비절에 다을 정도가 알맞고, 꼬리털은 바깥쪽으로 쭉 뻗은 부채형이 바람직하다.
1년에 새끼를 2회 낳으며, 임신기간 58~63일 만에 한 배에 3∼8마리를 낳는다.
감각이 매우 예민하고 용맹스러워서 집도 잘 지키지만 사냥에도 적합하다.
쥐 사냥도 잘하고 고양이를 공격하기도 한다.
1938년 일본인 모리 다메조[森爲三]가 체구·체고·체모에 대해 관찰하여 한국 특유의 양축동물이라고 하였다.
2005년 국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6개월령 이상 성견(成犬) 사육 호수는 7만 가구 에 이르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2000년 6월 12일 전 대통령 김대중이 북한 방문 시 '우무종 연구소'에서 기증한 평화·통일이라는 진돗개를 북한에 전달하였다.
현재는 문화재관리법과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1967년 1월 16일 공포)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다.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1997년 2차로 개정해 관리되고 있다.
[3] 풍산개
[4] 동경견
= 댕견, 동경이, 댕갱이, 동동개
몸길이 52~55cm, 어깨높이 44~50cm, 몸무게 14~18kg이다.
겉털은 빳빳하고 윤기가 있으며 털끝이 가늘다. 속털은 조밀하고 부드럽다.
빛깔은 황색(황구), 흰색(백구), 검은색(흑구), 검은색과 황색 얼룩무늬(호구) 등이 있다.
외형은 진돗개와 비슷하다.
눈은 둥글고 눈썹이 발달했으며 눈동자는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다.
귀는 앞을 향해 쫑긋하고 정수리에 위치한다.
코는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다.
백구나 호구의 경우 적갈색 빛을 띠기도 한다.
입술 부분은 검은색이며 구열은 깊게 파여 있지 않다. 목은 길지 않고 근육이 잘 발달했다.
꼬리는 없거나 5cm 이하이며 꼬리 끝부분에 긴털이 나 있고 피부가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다.
앞다리는 직립형이고 뒷다리는 몸체를 앞으로 미는 듯한 각도를 이루고 있다.
발은 둥근 모양으로 활모양의 구부러진 발가락이 촘촘하게 모여 있다.
기질이 온순해 사람과의 친화력이 좋으며 복종심이 강하고 사냥에 능하다.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데 경상도에서는 '댕갱이',
전라도에서는 '동개', 강원·경기도에서는 '동동개' 등으로 불린다.
동경은 고려시대 중요 도시 삼경 중 한 도시를 지칭하는 말로, 고려시대 경주의 옛 지명이다.
동경견에 관한 최초의 문헌 기록은
현종 10년(1669년)에 경주 부윤 민주면이 《동경지》를 증보한 《동경잡기(東京雜記)》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성호사설(星湖僿設)》, 《신라회고(新羅懷古)》, 《해동지(海東誌)》, 《고금석림(古今釋林)》등의
고문헌 속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제국 순종황제 때 간행 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도
'동경의 지형은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는 꼬리가 없거나 짧은 것이 많았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동경견을 구이(狗異.이상한 개)로 기록하고 있다.
또 세종 후기의 문헌인 《동국어록(東國語錄)》에는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를 동경구(東京狗)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5~6세기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토우에서도 동경견으로로 추정되는 짧은 꼬리의 개 토우가 다수 발견되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상서로운 개의 형상인 고마이누[狛犬]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해 멸종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일본의 신령스러운 개 고마이누(狛犬)
일본의 이름 있는 신사나 왕궁의 대문에는
으레 고마이누 석상이나 목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악귀를 쫓는 삼한시대 한국에서 온 영수(靈獸)가
바로 고마이누라고 한다. 이
러한 조각상들은 우리나라 다보탑에 있는
사자상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한국의 삽살개가 바로
고마이누의 모델이라는 주장도 있다.(하지홍 교수)
이후에도 꼬리가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기형이다’, ‘재수가 없다’하여 천대를 받고 죽임을 당하여 숫자가 급속도로 감소해 왔다.
2005년에는 경주시와 서라벌대학 동경이보전연구소가 동경견을 보호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종견 사육시설을 건립하였으며,
2009년에는 사단법인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설립되어 체형표준화 연구 등 동경견 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애견협회(KKC)로부터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에 이어 한국견 제4호로 등록인증을 받았다.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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