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질렌드 에는 똑똑 한사람이 많습니다

보낸날짜 : 2002년 3월 5일 (火) 07:30 (한국시간)

보낸이 :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수신확인 : 2002년 3월 5일 21:20:02

1,그리고 떠들고 바람넣고 하는사람보다

사라 보겠다는 의지의 사람이 많 씁니다

2,어제 보네드린 글이 원래는 경향신문 계시판에 계시되였든 것이 였그만요

의견의 글이 있어 다시보네 드립니다

------ 보시고 웃어 넘기십시오

여하튼 많은 사람이 와서 여기 중심가는 압구정이나 남대문로 입구 같답니다 ----

##### 아래 글 ####

이런분이라면 이민 오지마세요.

Name: 철부지 2002-03-05 09:24:38

Count: 27

님께서는 왜 이곳으로 이민을 오려고 계획하셨읍니까?

이유는 잘모르겠지만,

행여라도 고질적인(?)한국적 사고방식을 소유한분이라면 안오시는게 훨씬 행복할것입니

.

그러나 진정 사람이 사는 맛을 맛보고 싶고,

아주 조그마한일에서도 인생의 아름다운 부분을 찾을수 있으신 분이라면 과감히 이민을 오

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다만, 자신이 결정하고 저지른 일에 대해 다른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욕하지는 마세

.

저는 이곳 생활이 8년정도 되는 40후반의 사람이고, 이런 게시판에 한번도 글을 올린적도

없는 사람인데, 어제 "경향신문"에서 어떤분이(아마도 장기사업비자로 오신분 같읍니다)

뉴질랜드 교민을 너무 왜곡하는 글을 올렸기에 마음이 상하고 아파서 이글도 씁니다.

제생각으론, 그런 부류의 지각과 판단력을 가지신 분들은 제발 뉴질랜드를 떠나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부정적인 시각과 불평으로 자신과 남을 괴롭혀 왔을겁니다.

노파심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왜이민을 계획하셨는지 그이유를 분명 가슴에 새기십

시요.

행여 자식 교육때문이라고 책임을 자식에게 떠넘기지말고...

그리고 모든 결정된 사항은 자신이 책임을 지시겠다는 각오를 하십시요.

그러면 분명 이곳에서의 생활은 행복할것입니다.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님의 마음속에 있읍니다 !!!

참고로, 경향신문에 올라왔던(신문 홈페이지에 "뉴질랜드 이민 알거지되기 십상이오"라

는 제목으로 기재된 관계로 조회수가 상당하더군요) 어떤분의글과 제글을 아래에 첨부하

니 참고하세요.

-------------------------------------------------------------------------------------------------------------------------

아래의 내용을 쓰신님께.....

님도 뉴질랜드에 살고 계신 분입니까???

"이민자"라는 호칭을 사용하신것을 보니 그러신것도 같은데.....

그럼 한번 물어 봅시다.

뉴질랜드엔 왜 오셨소?

차라리 한국에서 사시는게 더나을법한 인물인것 같은데.

저는 뉴질랜드에 이민온지 거의 8년이 지났으나, 한번도 님과 같이 완전(?)부정적인 시각

으로 교민사회를 본적이 없읍니다.

물론 소수의 잘못된 생각과 그에 따른 행동이 교민사회 일각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것을 부

정할수는 없지만, 이또한 어느사회 일각에서나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서 님께 문제시 하는 부분은,

님의 글을 읽는 모든이들이, 이곳 모든 교민을 님의글과 같이 매도할수 있다는것입니다.

님을 포함해서...

이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정확한 내용이나 상황도 모르고.

과연 님의글이, 이곳으로 이민올 이민후배나 여행자를 위해 쓰여진 정확한 내용입니까?

과연 그들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염려해서 하신 말씀입니까?

행여 님의 손해와 실패로 인한 화풀이 글은 아닌지요?

저라면 그렇게 쓰지 안했을 것입니다.

차라리 글의 내용과같은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피할수 있는 방도를 알려주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제까지 이곳에 살면서 현지인에게서만 비지니스를 매입했고

손님도 현지 인만 상대로 하는 일을 해오고 있읍니다.

비록 영어가 잘되지않더라도....

님과 같은 분께 오해 받기도 싫고.

그런데

저와같은,현지인 상대 비지니스를 하고 계신 분도 많다는것을 님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읍니다.

아마 아직 된장끼가 덜빠져서(죄송합니다. 이렇게 표현해서) 사고방식의 전환이 덜된 탓이

라고 치부해 버리고 싶군요.

혹시 제글을 읽고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지만, 아마 님의글을 읽은 많은 이곳교민도

님의글에 마음이 상했을거라는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민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신 분이라면 한말씀드리고 싶군요.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식으로 사시라고..."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것보다는, 정말 아름답고 선하고 사랑할만한것이 더많은 나라입니다.

시야를 조금만 바꾸신다면....

이왕 이곳으로 이민오셨다면 행복하게 사세요 !!!!

> 뉴질랜드 생존 전략 5계명

>

> 첫째, 한국 관광객 바가지 씌우기

>

> 로토루아에가면 보통 키위 샵에서 60불하는 양털이 120불이 넘는다. 꿀이나 로얄제리

> 옛날에는 시중 수퍼가격보다 두세배 더 받고 팔았는데 지금은 상표나 제품을 바꿔 비싸

> 파는 전략을 쓰고 있다. 현지 관광버스 운전사들도 우리 바가지 상술에 혀를 내두르며

> 국 관광객들은 영어도 못하고 돈만쓰는 멍청이들이라고 비아냥거린다. 그래도 한국 동

> 들 열심히 몰려와서 경쟁적으로 산다.

>

> 둘째, 유학생 벗겨먹기

>

> 현지 홈스테이 두당 1주일에 170불에서 200불이다. 한국 가정에 홈스테이하면 1주일

> 400불이다. 한국음식이 워낙 비용이 많이 든다(?). 밥해먹이기 귀찮으니 매일 저녁마다

> 식집으로 중국집으로 전전하니 돈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가디언 비용 4-5천

.

> 이거 하는 일 없이 거져 먹는 돈이다. 아이들이 특별히 말썽피우지 않는 이상 학교갈일

> 다. 1년에 한두번 있는 면담때 가면 되지만 그것도 귀찮으면 갈 필요없다. 한국에 있는

> 부모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립써비스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여기에다 과외 공부다 특

> 활동비다 해서 한국에 있는 눈먼 학부모들에게 뜯어먹을 수 있는 비용은 1년에 적어도 3

> 불은 넘는다. 미련하게 데어리나 청소하며 골병들 필요가 없다. 먹은만큼 먹고 정성(?)

> 다하면 되지 뭐.

>

> 세째, 비지니스 팔아먹기

>

> 이나라에서 카페나 음식점 열심히 해도 앞으로 남고 뒤로 똔똔이다. 결국 한몫 잡으려

면 살

> 때 싸게 잘 사서 팔때 비싸게 팔아야한다. 장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넘기는 게 중요

> 다. 이민 초기 8만불하던 한인상점이 지금은 20만불을 불러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가격

> 점점 올라가고 그만한 매상은 나올 턱이 없고 어느놈 마지막 상투 쥐는 놈만 인생 조지

> 지. 그놈의 장기 사업비자가 뭔지.

>

> 네째, 부담줘서 우려먹기

>

> 새로 이민오면 이래저래 남의 신제 안질 수가 없다. 기회는 찬스다. 공항 픽업에서부터

> 착 서비스까지. 전에는 자동차나 복덕방 팀에서 주러 하던 똥파리 작전이었는데 이제는

> 회 목사님들까지 합세해 경쟁이 치열하다. 한가구 오면 양파껍질처럼 한겹한겹 이사람

> 사람 벗겨먹을 수 있으니. 요즘 교회도 10가구만 모으면 생계비 이상은 빠진다고 하니

.

>

> 다섯째, 어리숙한척 되치기

>

> 요즘 이민 오는 사람들은 한국에서부터 주워듣기도 많이 들어 모르는게 없다. 이럴 때

는 그

> 냥 그러십니까 하고 죽어주는게 남는 거다. 그냥 10분만 듣다보면 구멍이 보인다. 그 구

> 이 돈이다.

>

> 이게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다. 괜히 젊은 시절 폼잡고 인간다운 삶 찾다가는 늙어서 개

> 은 삶을 살게 된다. 연금이 충분히 나오나 퇴직금있나 한국에서 가져온 돈 거덜내고 나

> 늙고 병들어 이국땅 뉴질랜드에서 어찌들 살것나. 자식들은 이미 부모봉양이라는 개념

> 없는데.

> 공수부대 출신 충고 새겨 들으시오.

Posted by 박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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