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素江님 http://slver0372.tistory.com/
저녁노을/ 백은숙
잊은 줄 알았습니다
지운 줄 알았습니다
망촛대 꺽어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제야 알았습니다
당신은
잊혀진 것이 아니라
당신은
지워진 것이 아니라
서쪽하늘 몸 사르면
신열로 달아올라
울컥울컥
추억을 각혈하는
핏빛 그리움이라는 걸,
망촛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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