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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12월 초 하루 입니다
작성자 : younghee29 작성일 : 2004.02.15 20:04코멘트 : 0조회 :111

New Zealand에서 온 편지 (3)

이영만(DONGPHA) 2003/12/01 06:18 조회 : 60

ㆍ제 목 : 12월 초 하루 입니다

ㆍ보낸 날짜 : 2003년 12월 1일 (月) 04:09 (한국시간)

ㆍ보낸 사람 :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ㆍ받는 사람 : DONGPHA@hitel.net

안녕하십니까 편지 받아보고 회답이 늦었습니다

사람 사는것 그렿치 않씁니가

때 에는 무었이나 하고싶어 온몸이 근질 근질 하지만

또 어느 하늘 아래에서는 먼 하늘 끝의 구름을 멍하니 보고 싶고

들판의 풀, 꽃이 보고 싶고

한데

요주음에는 인터넷 으로 나오고 싶지가 않아 나오기가 그려 했습니다

뭐 나라라는것이 이래요?

조직이 있으려면 價値가 있고 階位가 있고 공약한 線이 있고

너와 내가 있어 權威의 自存을 도우며 존경해 주어야 하는데

모다가 獨不將軍 손텊 썩는것 모르고 남을 탓만 하니 그쪽하늘

보기도 凶합니다

그련데 어찌 합니까

내가 그 나라의 국가유공자 라고 다달이 나랏님들이 모아주는 낙씨 밥도 받고

정든 친구가 있고

죽어 묻힐 땅이라 남들은 내 조국을 대한민국 이라 하는데

그리고

부모 버리고 38선 넘어 젊은 청춘 60년을 목숨 바처 잘 되게 한답시고

개, 되지 보다 조금 나은 먹기와 거적(衣)으로 연명도 했었는데

이때 쏘다 부운 지성과 공도 아깝고 한데

이게 무어람

내고향, 내조국이 난장판에 똥판 세상이니

여기 뉴질렌드 는 1970년초 만하여도

세상에서 5번, 6번째로 잘사는 나라라고 뻐게다

1970년 중반부터 宗主國인 영국에 물건 못 팔아 망쪼가 들어

80년 초에는

왕창 망해 청계천 다리 아래에서 쪽박 끼고 밥 빌어다

죽 쑤어 먹을 신세까지 되였는데

국민이 뽑은 사람하고

그 조직이 하겠다는 행돌을

모다 참고(忍耐) 구조조정과 개혁을 해서

그 효과가 1997년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1998/9 년의 아세아권 의 경제공황(일명 IMF)을 잘 넘기고

지금은 호황을 구가하는 사회를 경영하는 나라가 되였습니다

정부기관=미찌는 장사는 못한다 미찌면 그 機構를 없에 버린다

기업체= 국제경쟁에서 낙후된 값의 상품,서비스는 陶頹(도퇴) 된다

살아 남으려면 구조조정, 생산성의 향상이고

국민(국가)= 실업자 구조는 국가의 목이다

#직장인의 파업,퇴업= 굶어 죽으려면 무엇은 못해(자살행위)

뭐 이러 했답니다

여하튼 잘 살게 되였습니다

지금

연말, 새해, 크리스마스 경기로 야단도 아니고

미처 들떠 있는데

조국이 침체해 있는 우리 누렁이는

죽기 아니면 살기의 결사정신으로 무장되고 싸우는 조국의 各層

한민족의 후예만이 축 늘어져

요 몇일 내린 비로 많이 자란 정원의 잔디만 깎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主義=會議

말해서 타협 하는 것인데

여기 아침 7;50 서울 3;50 조반이나 먹어 야지요

안녕히 계십시오

Posted by 박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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