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1 노 명근 편지 2 便 mknoh@dreamwiz.com

 

제목 : 편지 받았읍니다 (12월 09일)

보낸날짜 : 2001년 12월 11일 (火) 00:34 (한국시간)

보낸이 :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mknoh@dreamwiz.com

수신확인 : 받을 사람이 아직 읽지 않았음

1, 그래 제수씨도 안녕하시고 이사 하시누라 수고 많으 셨읍니다

제집 주소는

대한민국 서울 하고

우편변호 ;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드  입니다

2,근데 아직도 지난 9월의 생각이 가시지가 않아요

그간 벽제지나 용미리 라는곳엘 몇변(세변)인가를 찾어 갔었는데

한변 갈려면 길을 몰라 아직도 경기도 북쪽을 3-4시간을 헤메 다닌답니다

일산,능곡,벽제,의정부,금촌,불광동 등

가는곳 마다

높은 아파드건물이 있고, 사람있고, 하늘있고, 아스팔드 있고

그련데 새는 못 봔것 같아요

일산 시내도 몇변인가를 뱅,뱅 돌아 다 녔는데

일산에서는 호수하고

집 지붕이 엄청 응장한 역이 있었고, 차 병원인가가 있었고

변드리 엔가에

쓰레기 열병합 소각장이 있었고,

논산물 매장도 있었고

무척이나 헤메이다 보니 나 갈곳인 용미리가 되기도 하데요

일산에만 가면

노 목사 님의 웃는 얼골이 떠 올라요

낮에 찾아갈 자신은 없고

나는 길을 몰라 나드리는

보통 새벽 2시경에서 행동 개시하여 아침 6시에는 행동 끝입니다

그래도 인생이 줄거워요

나 남한데 害않주고 나 하고 싶은 일하니까 말이지요

좀이 않이라 많이 모자라 지요

바보!

얼마나 좋아요

狹義의 세상에서 주어진 사고와 좁은 능력으로 자기만족을 얻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25만원 짜리 점심상 밭고 먹을 줄몰라 쩔,쩔 매느니

1,500원짜리 김밥 두줄먹고 밥풀 묻은 손가락 코에 대고

풀밭에 코 푸는 편안함과 해방감이

요즈음의 저의 생활 입니다

3, 한변 다시 만납시다 이해가 가기전에

안녕히 게셔요

 

2001,10,3 노 명근 편지 3 便 mknoh@dreamwiz.com

 

제목 : 소식 방가워 요

보낸날짜 : 2001년 10월 13일 (토) 15:03 (한국시간)

보낸이 :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mknoh@dreamwiz.com

수신확인 : 2001년 12월 9일 20:38:01

1, 역시 목사님은 종경을 밭을 분인가 봐

좋은 인생관을 풀고 갈길에 대하여 초연하니

그런데 나는 오늘까지도 허무하고 마음이 않잡혀

시골로 산으로 돌아 다니며 나 날을 보네다 어제 집으로 왔는데

겨우 마음을 평상으로 돌리고 있는데

2, 나 그간 변화 많았 어요

9월 하순에 내 매형의 호상을 치루고

갈때 30분 전까지 손을 잡아 주었는데

우리 누나는 21년전 지금계절에 먼저가고

무덤에서 화장하여 같이 돌집 좁은방에

가루만들어 꽁,꽁 부처주었는데

화장터에서

목사님,장로님,

나하고

세사람이 한시간 10분 성경 읽고 찬송가 부루고

1,400度 불꽃으로

속세의 일 몸 단장하고

두 성직자와

한 논펭이의 배웅을 받으며

공기좋은 산꼴의 아침의 햇빛을 밭으며

늙은 영감 옆으로 갈 치장을 했는데

나를 보면서

내옆을 지나서 갔을것 같아

3, 근데 왜 눈물이 나오지 가슴이 떠질것 같이

지금도 창문 넘어로 먼하늘을 보게 되고

남은자식 이라야 딸 하나인데

그래도 눈도 감고

편안한 얼골이니

나는 지금도

그애 목소리를 들으면 통곡을 하고 싶어

몇달 않 만나자 했는데

4, 그래 목사님 한데 꼬데 같은 심정 쓰니 나오든 눈물이 마루네요

5, 그래 지금에야 회신이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래 반가워, 반갑다고

나 중학교 동기가 28명 월남 했는데 그중 6 명이 성직자이고

나머지도 대부분이 성경하고 관게가 있는것 같아

그래 그 사회에 거부감이 적다고

나는 노 목사가 진리의 설교를 하여도 거부감이 없으니 많이 해요

싫으면 먼 하늘 바라보면 그만인데 않 그래

안녕히 계셔요

 

제목 : Re:소식 방가워 요

 

보낸날짜 : 2001년 12월 9일 (日) 21:04 (한국시간)

보낸이 : 노명근 <mknoh@dreamwiz.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younghee29@hanmir.com

영희 형!

미안쿠먼. 두달 전에 보낸 소식 이제사 보고,

그렇게도 사랑을 사랑을 쏟던 두 분이 결국은 다 가셨군요.

후보생때 이후 항상 얘기 속에 빼놓지않던 두부니 아니오.

형은 의식을 했는지 않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퍽으나 부러워했었다오.

형이 보낸 누이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21년이 지난 지금 토로한 글이 하도 시적인 감동을 주어 print했어요.

형은 만년 청춘이요 참사람이요.

위로를 하늘로부터 받기를 바라오.

이제 우리도 하늘나라가 가까이 닥아옴을 실감하지 않소?

그 나라에 가드라도 다정한 분들이 있어 더 좋은 나라에 살게 되리란 소망을 현실적으로 느껴가니 말이요.

새해가 또 닥아오고 있오.

지난 10.29에 근처에서 집을 옮겼오. 고향 떠나며 얻은 역마쌀인지 하늘나라를 햐안 나그네의 인생살이 훈련인지 또 옮겼오

주소 경기 고양시일산구일산동1574호 중산마을802동1202호,

전화 031-975-2339, 팩스 031-813-2331입니다.

이사한 내용도 알릴겸 금년엔 년하장을 보내고 있는데 형의 주소를 알려 주시우.

형수와 함께 자녀손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우제 명근

 

제목 : Re:편지 받았읍니다 (12월 09일)

 

보낸날짜 : 2001년 12월 13일 (木) 20:27 (한국시간)

보낸이 : 노명근 <mknoh@dreamwiz.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younghee29@hanmir.com

그렇게 용미리 찾느라고 헤매지 말고 일산에 있는 나하고 같이 한 번 갑시다.

핸드폰 번호 019-204-2331, 집전화 번호 031-975-2339 로 전화 줘요.

즉각 뛰어 갈테니까! 다시 연락 기다립니다. 안녕!

>From: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To: mknoh@dreamwiz.com

>Date: Tue, 11 Dec 2001 00:34:04 +0900 (KST)

>Subject: 편지 받았읍니다 (12월 09일)

>

1, 그래 제수씨도 안녕하시고 이사 하시누라 수고 많으 셨읍니다

제집 주소는

대한민국 서울 하고

우편변호 135-010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드  입니다

2,근데 아직도 지난 9월의 생각이 가시지가 않아요

그간 벽제지나 용미리 라는곳엘 몇변(세변)인가를 찾어 갔었는데

한변 갈려면 길을 몰라 아직도 경기도 북쪽을 3-4시간을 헤메 다닌답니다

일산,능곡,벽제,의정부,금촌,불광동 등

가는곳 마다 높은 아파드건물이 있고, 사람있고, 하늘있고, 아스팔드 있고

그련데 새는 못봔것 같아요

일산 시내도 몇변인가를 뱅,뱅 돌아 다 녔는데 일산에서는 호수하고

집 지붕이 엄청 응장한 역이 있었고, 차 병원인가가 있었고

변드리 엔가에 쓰레기 열병합 소각장이 있었고, 논산물 매장도 있었고

무척이나 헤메이다 보니 나 갈곳인 용미리가 되기도 하데요

일산에만 가면

노 목사 님의 웃는 얼골이 떠 올라요

낮에 찾아갈 자신은 없고

나는 길을 몰라 나드리는

보통 새벽 2시경에서 행동 개시하여 아침 6시에는 행동 끝입니다

그래도 인생이 줄거워요

나 남한데 害않주고 나 하고 싶은 일하니까 말이지요

좀이 않이라 많이 모자라 지요

바보! 얼마나 좋아요

狹義의 세상에서 주어진 사고와 좁은 능력으로 자기만족을 얻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25만원 짜리 점심상 밭고 먹을 줄몰라 쩔,쩔 매느니

1,500원짜리 김밥 두줄먹고 밥풀 묻은 손가락 코에 대고 풀밭에 코 푸는 편안함과 해방감이

요즈음의 저의 생활 입니다

3, 한변 다시 만납시다 이해가 가기전에

안녕히 게셔요

 

2001,12,11 노 명근 편지2편 mknoh@dreamwiz.com

 

작성자 : 박영희 () 추천수 : 0

작성일 : 2002/09/09 11:52 (from:202.89.128.87)

제목 : 편지 받았읍니다 (12월 09일)

보낸날짜 : 2001년 12월 11일 (火) 00:34 (한국시간)

보낸이 : 박영희 <younghee29@hanmir.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mknoh@dreamwiz.com

수신확인 : 받을 사람이 아직 읽지 않았음

1, 그래 제수씨도 안녕하시고 이사 하시누라 수고 많으 셨읍니다

제집 주소는

대한민국 서울 하고

우편변호 135-010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드  입니다

2,근데 아직도 지난 9월의 생각이 가시지가 않아요

그간 벽제지나 용미리 라는곳엘 몇변(세변)인가를 찾어 갔었는데

한변 갈려면 길을 몰라 아직도 경기도 북쪽을 3-4시간을 헤메 다닌답니다

일산,능곡,벽제,의정부,금촌,불광동 등

가는곳 마다 높은 아파드건물이 있고, 사람있고, 하늘있고, 아스팔드 있고

그련데 새는 못봔것 같아요

일산 시내도 몇변인가를 뱅,뱅 돌아 다 녔는데 일산에서는 호수하고

집 지붕이 엄청 응장한 역이 있었고, 차 병원인가가 있었고

변드리 엔가에 쓰레기 열병합 소각장이 있었고, 논산물 매장도 있었고

무척이나 헤메이다 보니 나 갈곳인 용미리가 되기도 하데요

일산에만 가면

노 목사 님의 웃는 얼골이 떠 올라요

낮에 찾아갈 자신은 없고

나는 길을 몰라 나드리는

보통 새벽 2시경에서 행동 개시하여 아침 6시에는 행동 끝입니다

그래도 인생이 줄거워요

나 남한데 害않주고 나 하고 싶은 일하니까 말이지요

좀이 않이라 많이 모자라 지요

바보! 얼마나 좋아요

狹義의 세상에서 주어진 사고와 좁은 능력으로 자기만족을 얻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25만원 짜리 점심상 밭고 먹을 줄몰라 쩔,쩔 매느니

1,500원짜리 김밥 두줄먹고 밥풀 묻은 손가락 코에 대고 풀밭에 코 푸는 편안함과 해방감이

요즈음의 저의 생활 입니다

3, 한변 다시 만납시다 이해가 가기전에

안녕히 게셔요

 

제목 : Re:편지 받았읍니다 (12월 09일)

보낸날짜 : 2001년 12월 13일 (木) 20:27 (한국시간)

보낸이 : 노명근 <mknoh@dreamwiz.com> 주소록추가 수신거부

받는이 : younghee29@hanmir.com

그렇게 용미리 찾느라고 헤매지 말고 일산에 있는 나하고 같이 한 번 갑시다.

핸드폰 번호 019-204-2331, 집전화 번호 031-975-2339 로 전화 줘요.

즉각 뛰어 갈테니까! 다시 연락 기다립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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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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