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국민銀, `영업통` 전진배치 공격경영 예고

통합 후 최대규모 지점ㆍ부서장 701명 인사

기사입력 2010.12.28 17:22:59 | 최종수정 2010.12.29 1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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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점장과 본부 부장급 등 부서장 701명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를
28일부로 단행했다.


◆ "첫째도, 둘째도 영업 경쟁력"

= 본부장 대우 84명, 부장급 189명이나 대거 승진한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영업력이 검증된 인사를 쓴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대신 성과나 효율이 떨어지는 개인점포 등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영업력을 우선한 인사 흔적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선 상징적인 의미가 큰 여의도 본점 영업부장에는
여성인 박순옥 부장이 기용됐다.
국민은행인상을 수상하고, 화려한 실적을 자랑하는 박 부장에게
중책을 맡겨 부장급 승진자 비중이 작은 여성에 대한
사기진작 효과도 함께 고려했다.

영업력이 뛰어난 송연숙 목동PB센터장도
본부장 대우로 승진하면서
가장 큰 점포 중 하나인 무교동 지점장을 이끌게 됐다.

과거 CEO들 측근 인사도 능력이 있으면 중용됐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 비서실장 출신인 문영소 부장이
본부 글로벌사업부장으로 컴백해
은행 핵심 신사업의 한 축을 맡게 됐다.
Posted by 박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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